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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시내 여행지추천 모음 zip Part. 1

도요새 배낭여행/태국 한달 여행 🇹🇭

by 도요새 공간 2024. 10. 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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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는 특별한 것 할 필요 없이 맛있는 맛집을 찾아다니며, 마사지받고... 그렇게 힐링하는 하루하루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그렇지만 N번째 방문이거나 한달 살기 중이라면 좀 더 새로운 맛을 찾게 될 것 같다. 나는 치앙마이에서의 일주일이 지나자 매일 요가하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하루하루가 벌써 지겨워져 버렸다. 그래서 남은 1주일 동안은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여행지와 가까운 근교 여행지를 찾아 열심히 돌아다녔던 것 같다. 
 
 
오늘 포스팅은 남은 일주일동안 돌아다녔던 치앙마이 내 여행지와, 한시간 이내로 다녀올 수 있는 근교 여행지를 소개해보려 한다.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져서 part.1 은 치앙마이 내에 위치한 여행지, part.2는 근교 여행지 후기로 나눴다.

 


 

Part. 1 치앙마이 내에 위치한 여행지

 

1. 끄렁메카 

끄렁메카 매력포인트 : #노을맛집 #코코넛아이스크림 #버스킹 #데이트코스

 
치앙마이의 첫번째 추천 여행지는 노을맛집인 '끄렁메카'다.  해가 지기 한 두시간 전부터 여유롭게 가서 길거리 노상에서 파는 음식점과, 코코넛 아이스크림, 그리고 태국스러움이 묻어있는 귀여운 니트조끼들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노을이 넘어가고 있다.

 

진한 코코넛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벤치에 앉아서 노을을 구경하기에 좋다. 저녁장사를 하는 맛집 앞에서는 몇몇 친구들이 버스킹을 한다.
 

 
 
노을, 맛집, 음악 하나 빠지지 않는 강가는 낭만 그 자체였다. 그래서인지 연인들이 특히 많은 곳이었다. 혼자가서도 이렇게 좋았는데 누군가와 함께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절대 외로웠던건 아니다. 아무튼 유료이긴 하지만 깨끗한 화장실도 있어서 좋았다. 

 
 
 
 

2. 반캉왓

반캉왓 매력포인트 : #아기자기함  #은악세사리맛집  #핸드메이드제품맛집  #근처NO.39카페 추천

 
반캉왓은 치앙마이 예술인 마을로, 장인들이 만든 물건들을 파는 아기자기한 장소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쇼핑을 목적으로 하기보단, 마을 자체를 구경하러 가는걸 추천한다. 마을 자체에 눈을 돌리니 아기자기한 반캉왓 만의 느낌이 있어서 사진찍는 재미가 있었다. 사진찍는걸 좋아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여행지다.
 
소규모 마켓들이 입점해 있어서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긴 했다. 이곳은 특히 은제품이 맛집이라고 한다. 반캉왓 마을 자체는 생각보다 아주 작지만, 그렇지만 분위기 하나는 끝내준다는 점.
 

 

반캉왓 가는법 

반캉왓은 치앙마이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서 차를 타고 가야한다. 치앙마이 내에는 시내버스라는 개념이 없고, 썽태우(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 한번 탈때마다 40바트가 평균가격이다.)를 타거나 그랩/볼트를 타야한다. 반캉왓으로 가는 썽태우는 잡기가 힘들어서 그냥 볼트를 이용해서 가는게 좋다. 올드타운에서 볼트를 타고 20분 정도 갔다. 나는 이 날 처음으로 오토바이 볼트를 타봤는데 생각보다 무섭지 않아서 그 뒤로 자주 이용했다. (대신 안전을 위해 꼭 헬맷을 달라고 해야 한다.) 




 
 

반캉왓 근처 카페 추천 'NO.39'
(물멍때리기 좋은 DJ카페)

근처 푸른 인공호수가 있는 카페가 있는데 여기는 사진이 정말 잘나오나보다. 인스타에 예쁜사진 올리기 좋아하는 중국언니들, 태국언니들이 정말 많았다. 오히려 한국인들은 사진을 덜찍는 느낌.. 여기는 그렇게 추천하진 않지만 사진은 정말 예쁘긴 하다. 그치만 현실은 실물보다 사진이 좀 더 예쁜곳이라는 점. 매력포인트를 하나 찾자면 물 위에 떠있는 2층 오두막에서 DJ가 직접 노래를 믹싱해준다. 흥이 넘치는 힙한 카페~~

 
 
 

3. 도이수텝

도이수텝 매력포인트 : #치앙마이전경맛집 #금불탑 

 
도이수텝은 '산에 위치한 사원'이라는 뜻으로 말그대로 치앙마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원이다.
사실 사원에 대해 크게 관심은 없었지만, 이곳에 온 이유는 치앙마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경이 멋지다고 해서 왔다. 

이곳을 가려면 치앙마이 대학 입구에서 4명 이상 모아서 썽태우를 타고 가거나, 함께 하는 동행들이 있다면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 혼자 여행자인 나는 썽태우 타는 곳에서 다른 현지인들과 함께 타고 갔다. 꼬불꼬불한 길을 20분 정도 달려서 멀미가 시작되려 할 때 쯤 도착한다. 도착하면 썽태우 아저씨가 몇시 몇분까지 오라고 차량 번호판을 찍어 가라고 하신다. 
 

 

이곳에는 진짜 눈이 부시다못해 멀 것 같은 금색 탑이 있으니 선글라스를 꼭 가져갈 것을 추천한다. 
내가 방문한 날에는 어떤 불교 행사가 있는지 유명하신 스님으로 추청되어 보이는 분이 불경을 마이크에 대고 읽고 있었다. 그래서 더 엄숙하고 제대로 된 사원의 분위기로 느낄 수 있었다.

 

사원에 조금 있다가, 밑으로 내려와 치앙마이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왔다. 치앙마이가 한눈에 다 들어오는데, 도시가 끝나는 곳은 완전 시골이었다. 야자수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치앙마이 전경은 차분한 느낌이다. 

 
 

 

 

4. 올드타운

올드타운 매력포인트 : #주말마켓 #주말에 꼭 와야함 #캄빌리지(문화복합공간)

 
2주 동안 올드타운에 있어서 이곳이 여행지라고 딱히 생각을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올드타운 밖에 숙소를 많이 잡는것 같았다. 맛집들도 많이 모여있고, 치앙마이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동네여서 하루는 꼭 올드타운에서 산책하며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말을 껴서 치앙마이를 방문한다면 선데이마켓, 토요마켓이 열리는 올드타운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을 것이다. 일주일 중 가장 활기찬 치앙마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주말엔 올드타운에 꼭 와야한다.

 
 

올드타운 문화복합공간 '캄빌리지'

지난 포스팅에서도 강추했던 '캄빌리지'는 분위기 맛집이다.
전시, 카페, 도서관, 음식점이 한번에 모여있는 문화복합공간 '캄 빌리지'에는 꼭 들리는걸 추천한다. 운이 좋으면 귀여운 고양이 문지기를 만날 수도 있다. 

 
 
 
 

5. 님만해민 (원님만)

님만해민 매력포인트 : #힙한동네 #치앙마이의성수동 #원님만 #힙한카페'로스터리랩'

님만해민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힙한 동네였다. 깔쌈한 콘크리트 건물들이 올라가 있고,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이렇게 말하니 늙은이 같겠지만 글쓰니는 만으로 아직 삼십대가 아니라는 TMI를 던지며 아무튼, 이곳은 힙한 동네인만큼 힙한 카페가 많다. 

 
원님만은 그중에서도 젤 핫한 곳인데, 내부에 입점해 있는 상가들은 그렇게 특별하진 않았지만 가격대가 있는 음식점에는 중국인들이 많았다. 현지에서 만난 태국인 소녀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원님만이라고 해서 가본 곳인데, 빨간 벽돌 때문인지 약간 성수동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님만해민 카페 추천 'Roastary LAB'

이름처럼 로스터리랩은 원두 맛집이다. 상도 여러번 수상한 곳이라 맛도 있는데 분위기도 힙하다. 
노트북 하기 좋은 카페가 많아서 그런지 배낭여행객보다는 힙한 외국 언니들이 특히 많았다. 

 

커피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요 일반적인 라떼를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라떼아트를 잘한다는건 커피맛도 좋다는 믿음이 있어서인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5. 치앙마이대학

치앙마이 대학은 도이수텝 온 김에 한번 들려보는걸 추천한다. 치앙마이 대학 캠퍼스는 엄청 크기 때문에 꼭 안에 있는 자전거를 빌려서 다녀야 한다. 남의 나라, 남의 대학 와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는데, 거기다 치앙마이 대학 캠퍼스 자체가 자연자연 해서 힐링되는 곳이었다. 

 


 
치앙마이에 장기여행 와서 하루하루 뭐하지? 라는 물음표가 떠오를때 참고해볼만한 여행지를 추려봤다. 모두 기억에 남는 여행지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열심히 돌아니길 잘한 것 같다. 치앙마이는 이렇게 길게 여행을 다녀와도 또 가고 싶은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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