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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월의 중순 자취생의 일상, 자취요리, 집밥, 거제도에서의 주말

yes' 일상

by 도요새 공간 2019. 5.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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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매일 1일 1포스팅을 하려고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ㅎㅎ

저는 오늘도 저의 자취일상 기록을 가져왔습니다.


1. 구운 바게트, 견과류 오트밀, 토마토



일단 저의 평범한, 거의 매일 비슷한 아침! 

바싹 구운 바게트와 밀크잼, 그리고 이번엔 요거트 대신 오트밀을 끓였어요. 

견과류 아몬드와 카카오닙스도 조금 뿌려주고요. 오트밀은 간을 잘 해야 맛있는것 같아요. 오트밀을 끓일때 저는 버터 한스푼, 소금 한꼬집, 그리고 홈메이드 밀크잼을 듬뿍 넣어요. ㅎㅎ 다이어트용이 아니라 맛있는 식사용이니까 간을 적당히 이렇게 맞추면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자른 토마토와 같이 먹었네요! 



2. 봄나물 트리오 - 세발나물, 참나물, 돌나물 도전기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서 봄나물이 싸게 많이 팔더라고요. 

미나리, 세발나물, 돌나물, 어린잎들, 두릅, 머위 등등... 다양한 봄나물들이 저렴하게 나와있죠.

예전에는 마트에 가도 쳐다도 보지 않던 ... 저에게는 그냥 '풀'이었던 존재들인데 어느날 눈에 들어와서는 어떤맛일까? 내가 해도 엄마가 해주던 나물 맛이 날까? 하면서 몇개 집어왔답니다. 이번에는 세발나물, 참나물, 돌나물 세가지를 도전! 하는 마음으로 사와봤어요. 


세발나물은 산지가 아니라 바닷가 특히 전라도쪽의 신안, 진도 등에 많이 서식하는 나물로 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란다고 해요. 이른봄이 제철이고 나물 자체에서 짭쪼름한 맛이 나요. 

된장이나 고추장에도 많이 무쳐 드시는데 저는 짠맛때문인지 식초,간장,고춧가루,참기름을 넣어서 시큼하게 초무침해서 먹는게 잘 맞더라구요~ 

식감은 톡톡하게 씹혀요. 약간 바다쪽에서 자라는 나물들 특유의 식감이랄까요? 

800원치 사니 거의 4-5인분은 나와서 된장찌게에 넣어먹기도 하고 나물을 무쳐서 먹기도 하고 고기와 함께 먹기도 했답니다 ㅎㅎ 


참나물을 고명으로 올린 비빔국수와 구운버섯,두부,애호박 



그리고 참나물! 저는 참나물도 맛있더라구요~. 이것도 먹는 방법이 다양하지만 저는 어릴때 엄마가 자주 해주던 시금치 무침처럼 살짝 데쳐서 참기름, 깨소금, 소금, 간장 아주 약간, 마늘 이렇게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먹었답니다. ㅎㅎ 이것도 양이 많아 다음날에 비빔국수를 해서 같이 올려 먹었네요. 봄에 이렇게 향긋하고 맛있는 나물들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참나물을 고명으로 올려 비빔국수와 함께, 그리고 두부,느타리버섯, 애호박을 기름살짝 두른 팬에 구워서 같이 먹었는데 한끼 든든한 식사였답니다.  ๑′ᴗ‵๑ 엄청 많이 먹었는데 건강한 느낌! 건강한 돼지가 되어버렸죠 ㅎㅎ


그리고 돌나물,, 돌나물은 사진은 없는데 이것도 세발나물처럼 새콤하게 초무침을 해서 먹었는데요, 그 위에 더 상큼하라고 오렌지를 작게 잘라서 함게 먹었어요, 근데 돌나물은 아주 살살 다뤄서 씻어야 하는데 ㅠㅠ 제가 잘 모르고 막 박박 씻고 물기 꽉 짜고 하느라 그 풀맛이라고 하나요? 풋내가 너무 많이 나서 오렌지만 건져 먹었다죠... ㅋㅋㅋㅋㅋ 아직 나물 무침은 초보인걸로 ㅠㅠ 

부모님 한테도 갖다드리니깐, 말은 맛있다고 하셨지만 ㅋㅋㅋ 돌나물은 김치로 담궈먹는게 맛있대요~ 돌나물을 김치로 담그다니 ㅎㅎ 시원하고 맛있을것 같네요. 다음에 배워서 도전해봐야 겠어요! 




3. 본가에서 먹은 거제도 가리비



그리고 이건 부모님 댁 가서 먹은 가리비에요 >< 

본가가 거제도라 그런지 이렇게 풍부한 해산물이 많네요. 

그냥 물에 삶아서 입이 딱 벌어지면 칼로 살살 긁어내어 초장에 푹 찍어멋는게 아주 별미랍니다.~∗❛⌄❛∗



따뜻한 봄이라 그런지 바다도, 산도, 들도 모두 먹거리가 풍성해지는 시기인 것 같아요. 

먹보는 이럴때를 놓칠 순 없죠~! 여러분들도 봄 제철 음식들 지나가기 전에 실~컷 드시고 건강해 지세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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