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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쩍 자란 초록이들과 오늘의 아침 상차림

yes' 일상

by 도요새 공간 2019. 5. 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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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5월이 되니깐 봄은 언제였냐는듯.. 좀만 걸어도 땀이 나네요 ㅠㅠ

저녁엔 또 춥고.. 감기걸리기 좋은 날씨인듯 해요! 제 주변에 벌써 감기걸린 사람들이 몇몇이나 되네요.. 

이런 날씨일수록 옷입는 것에도 신경을 잘 써야 할 것 같아요. 


햇살이 좋으니까 저희 집에 사는 초록이들은 아주 신난듯 해요. 

요즘 광합성을 실컷 하다보니까 성장속도가 아주 무럭무럭 자라는게 매일 아침 싹이 얼마나 자랏나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ㅎㅎ 키우면서도 걱정이 많이 됬었는데 지금은 적응을 잘하고 다들 잘 크고 있답니다. ! 


근데 더 신기한건 제가 시험 삼아서 (죽을 수 도 있으니깐 ㅠㅠ 보험으로) 잎사귀들만 몇개 떼어내서 소주컵잔에 담아서 놔둔것들 기억나시나요?

그 잎사귀들에서 뿌리가 났어요 ! ㅋㅋㅋㅋ 진짜 하얗고 작은 뿌리들이 아기 이빨이 생기듯이 막 생겼는데 너무 신기해요 

가만히 있는것 같아도 얘네가 정말 살아있는 생명체 들이구나 새삼 깨닫게 되더라구요. 



제가 이후에 몇개 더 옮겨서 컵수가 더 많아졌죠 ? ㅋㅋㅋ 

행거에는 큰화분들이 플랜트행잉에 걸려져 있는데 그건 못찍었네요 ..ㅎ 

오늘의 주인공들은 이 소주컵의 미니 화분들... 특히 애플민트가 미친듯이 잘자라요. 얘는 잎만 그냥 똑 떼서 담궈뒀는데 그 잎에서 바로 하얀 뿌리가 내리더라구요~ 

실제로 마트에서 파는 싱싱한 애플민트를 그냥 물에 담궈둬도 그렇게 뿌리가 자란대요. 궁금하신 분들은 화분으로 큰거 사지 말고 그 잎하나 물에 담궈놓고 키워보세요 ㅋㅋㅋ 정말 신기신기...

저 한잎사귀만 넣어놓은 스킨답서스는 성장이 조금 느릿느릿하긴한데 그래도 전혀 시들하지않고 아주아주아ㅏㅏㅏㅏ주 작은 뿌리를 살짝 내리고 있어요.! 

근데 정말 ... 애플민트는 저같은 식물키우기 똥손도 키우기 쉬운 종류인가봐요 ㅋㅋㅋ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허브종류도 데려와봐야 겠어요! 

개운죽도 욕심나고.. 역시 뭐 하나 시작하면 욕심이 끝없이 펼쳐지네요. 적당히 해야하는데! 



 이렇게 아침에 화분들 상태 확인해주고 집이 건조해서 잎사귀가 많이 말라 있으면 분무기로 칙칙 뿌려주고, 저도 맛있는 밥을 챙겨 먹었지요 :)



요즘 야채들 구워먹는데 빠졌는데 정말 대박 맛조합을 찾았어요 ! 

구운 두부랑 버섯이랑 가지... 진짜 이 세가지 같이 입에 넣고 먹으면 각각의 맛들이 잘어우러져서 풍미가 아주 ...! 

저는 소스를 뿌려서 먹는것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본연의 맛을 살려 소금으로 간한 음식이 더 매력있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닭가슴살이 많아져서 어떻게 안퍽퍽하게 먹을까 하다가 수분이 많은 오이와 토마토를 슬라이스해서 같이 먹었어요. 닭가슴살은 한번 끓는 물에 데쳐 삶고 다시 후라이팬에 구우면 더 촉촉하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 역시 소금만 조금쳐서!


이렇게 든든하게 챙겨먹고 학교로 갔답니다 ㅎㅎ 


따뜻하지만 기온차 심한 요즘,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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